주가와 심리의 관계

유명한 책 조지 C. 셀든의 [주식 시장의 심리학] 책의 일부 내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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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종목의 주가가 단기간에 등락을 반복하는 것은 주로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주식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하면, 현재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수 대중의 다양한 정신적인 태도에서 비롯된다.

 

이런 주가 등락은 제반 경제적 기초 요소들(펀디멘탈), 즉 주식시장에서 실제로 여러 측면에서 일어나는 변화 난 상장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수익 창출 능력의 변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도 흔히 그렇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 달 혹은 여러 해에 걸친 시장의 움직임은 분명히 늘 경제적,심리적 조건에 따라서 결정된다. 하지만 단기간의 주가등락은 대중의 심리 상태가 수시로 변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이다.  이 결과는 펀더멘털의 변화가 초래한 결과와 우연히 일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심리적인 요인이 일일 주가 변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려면, 증권가 주변의 카페에서 전문 거래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단 한번도 들어 보면 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

 

"글쎄 자네가 알고 있는 게 뭔데?"

이 질문에 상대방은 이렇게 대답한다.

 

'"철강 선물을 환매했네, 지금 엄청나게 몰리고 있어 누구나 다 공매도로 나선 것 같단 말일세"

"내가 만나 본 사람들도 모두 자네처럼 말하더군. 다들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 보고 공매도로 나선다면서 선물을 되ㅏ더란 말이지.. 그러니까 이제는 이게 추세로 변했다 이거야. 이게 추세로 자리를 잡았으니까, 내 생각에는 이제 다시 공매도로 돌아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

 

이런 식의 반대 추론은 끝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신경을 바짝 곤두세운 이 심리의 곡예사들은 끊임없이 반대의 반대를 향해서 움직인다. 이들에게 궁극적인 정착지는 없다. 계속해서 대중이 가지고 있는 태도의 반대편에 서려고 한다. 

 

위의 두 사람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핵심은, 주식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에 서는 사람은 매수 포지션에 서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기본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대상은 시장에 관련된 사람들이 어떤 심리적인 태도를 취하는가 하는 점이다.

 

만일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매수 포지션에 서서 장기 보유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하자.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주가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기색이 보이면 서둘러서 주식을 팔 것이고 곧바로 주가는 내려갈 것이다. 

 

반대로 대다수가 매도 포지션에 설 경우 주가가 조금이라도 힘을 받는 기색이 있으면 곧바로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설 것이고 이에 따라서 주가는 오를 것이다.

 

투자, 특히 주기적인 투자의 심리적인 측면은 두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하나는, 수시로 변하는 대중의 심리적인 태도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시장의 특성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또 하나의 관점은, 주식을 거래하는 개개인의 심리적인 태도는 과연 그가 성공할 가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희망과 공포 혹은 대담함과 소심함이, 즉 심리적인 요인이 그에게 성공으로 가는 길 위에 놓인 장애물들을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게 하여 돈을 벌게 해 주는가 하는 것이다. 

 

개인과 시장에 미치는 이러한 심리적 요인의 두 가지 측면은 서로 긴밀하게 엮어 있어서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먼저 투자 심리학이라는 큰 그림의 주제를 먼저 살펴본 다음에, 주식 시장이 개인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반대로 개인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각각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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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을 같이 하면서 주식을 사는 사람의 심리와 파는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주식의 이익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이 갑니다. 싶지 않은 주식이지만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훨씬 좋은걸 이제 깨달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공부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