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 (2018년 2월 5일 1쇄 발행 ) 책을 인용하여 주식으로 성공하는 이유와 망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대박이라는 장미빛 환상에 젖어 이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할 테니 빨리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빨리요, 한시가 급해요. 하루라도 빨리 돈 벌어야 해요"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주식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보다 주식으로 왜 망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통계적으로 95%의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손실을 보고, 3~4%의 투자자는 현상 유지 수준이며, 1% 정도만이 돈을 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 실패할까요?
그것은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오해와 무지'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오해는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무지는 '화끈하게 수익을 내면 큰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잘못된 생각이 투자 실패의 핵심 원인입니다.
주식투자는 큰 수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예측 할 수 없는 수많은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큰 소실도 안겨줍니다.
그렇다면 과연 주식투자에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한 핵심 원칙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95% 이상의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이 고리타분해 보이는 사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 번쩍 차리고 이 내용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주식 투자때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4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분산투자
주식의 포트폴리오 이론의 핵심은 자산을 분산 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집합적인 종목들의 평균적인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위험은 분산투자 전보다 더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출연한 것이 바로 최근 현대 금융상품의 꽃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ETF'라는 투자 상품입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하는데요, 특정한 자산의 가격에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구성한 투자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분산투자를 할때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주가지수 ETF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스피지수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우량한 기업들의 평균적인 주가입니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몇몇 초대형 우량주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주식까지 모두 편입해서 지수를 산출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코스피지수를 투자 자산으로 삼는 ETF 1주를 사면, 대한민국 코스피에 속하는 수백 개가 넘는 우량한 주식들에 골고루 분산 투자한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ETF가 최초로 출현한 것은 1993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이 처음으로 상장되어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인 투자 트렌드는 ETF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투자 자산군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데다가, 주가지수ETF와 같이 그 자체가 다양한 자산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상품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포트폴리오 이론에 입각해 리스크는 줄이면서도 안정된 수익률을 추구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상품이 없습니다.
아래는 KODEX200의 10년간의 주가챠트입니다.
KODEX200의 1개월 수익률은 3.44%, 1년 수익률은 60.78%로 나와있습니다.
■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단순히 여러 주식 종목에 분산투자만 한다면 문제가 없을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주식에 분산한 것은 특정 주식 하나에 올인한 것보다는 낫지만, 심각한 단점이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여러 종목에 열심히 분산해놓아도 '시장'이 급락하면, 대부분의 주식 종목이 똑같이 하락하는 경향이 강해져 분산투자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이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거나, 주식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자산은 무엇일까요? 답은 채권과 현금입니다.
채권은 쉽게 말해서 빚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한테 얼마를 빌려줄 테니 특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원금에 이자를 더해 갚으라는 차용 증서입니다.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반면,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주식과 채권의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장이 좋을 때 채권은 코딱지만한 확정 이자를 주기 때문에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합니다.
반면, 주가가 하락해서 장이 불안해지는 상황이라면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비록 적지만 확실한 이자라도 챙기자는 심산으로 채권에 수요가 몰려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주식과 채권의 평가액을 1:1로 맞추어서 자산 간의 비중을 주기적으로 조절하는 과정을 포트폴리오 리벨런싱이라고 합니다. 그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첫 달에 주식에 50만 원, 채권에 50만 원을 동일하게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에 주식은 70만 원으로 올랐고, 채권은 30만 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다음에 달에 주식과 채권이 다시 50만으로 회귀했다면 , 그냥 단순히 보유만 했을 경우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0%가 될 것입니다. 초기 투자 금액도 100만 원이고,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의 평가액도 100만 원이니까요.
그런데 만일 주식이 70만 원으로 오르고, 채권이 30만 원으로 떨어졌을 때 비중을 다시 1:1로 맞추면 어떻게 될까요? 주식에서 수익이 난 20만 원을 인출해서 채권에 추가하면 똑같이 50만 원이 될 것입니다.
그다음 달에는 어떻게 어떻게 될까요? 주식은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약 -30%가량 하락했고, 채권은 3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66% 상승했습니다. 이때 전달에 주식에서 20만원 인출해서 채권을 50만원으로 만든 상황에서 30% 하락했으니, 다음 달 주식의 평가액은 50만원 X0.7=35만 원이 됩니다. 하지만 채권은 20만 원이 추가되어 다시 50만 원이 된 상황에서 66%가 올랐으니 50만 원 X1.66=83만 원이 됩니다. 결국 가만히 두었으면 주식과 채권의 가격은 원상 복구되어 수익이 발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중을 똑같이 맞춰주는 작업을 해주면 원금 100만 원이 88+35=118만 원으로 불어나, 18%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개별 자산의 가격은 그대로인데, 우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에는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세에 따른 주식 비중의 조절(추세추종)
시장에는 '추세'가 존재하기 때문에 떨어질 때 사서, 오를 때 팔려는 시도는 추세를 거슬러 수익은 제한하고 손실은 제한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추세'를 따르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식이 망하는 4가지 원칙을 아직 모두 지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주린이답게 천천히 공부하면서 더 안전한 방법을 모색해 갈 계획입니다. 그래도 한국지수ETF와 미국ETF는 매수를 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수익률을 공개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하여 아래에 링크걸어둡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6.24 - [경제적자유누리기/미국주식] - SPYG ETF 수익율 공개합니다~^^
2021.05.15 - [경제적자유누리기/미국주식] - SPYD ETF(SPDR S&P500 high dividend ETF) 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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