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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영화에서~~

by 레벨업 2024. 12. 28.


정신의학과 의사쌤과 상담중에
지영이가 이렇게 말해요~

"선생님,전 어떤때는
어딘가 갇혀있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벽을 돌면 출구가 나올것같은데
다시 벽이고,
다른 길로 가도 벽이고,
그냥 처음부터 출구가 없었던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면 화가나기도 하고요~
근데 또 알겠어요~
사실은 다 제 잘못이에요.
다른 누군가는
출구를 찾았을텐데
저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  낙오한거에요"

그러자 의사쌤이 말해요
"지영씨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자 지영이가
"그럼 왜 저만 엉망일까요?"

의사쌤이 다시 질문을 해요
"예전에 화가 나거나 답답할때 어떻게 했어요?""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지영이는
남동생이 얼마전에 양보한  만년필로,

(옛날 어릴때 영국인가 갔다오면서
아버지가 아들인 남동생에게만
만년필을 선물했었죠 ))

노트에 천천히 글씨를 써내려가고 있어요~
""김지영~~""

지영이는 이제부터
진짜 자신이 뭘할때 행복한지
찾아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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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돌아온 내일모래 55살이 되는나!!
난 오늘도 이 영화를 보는데
나도 모르게 또 눈물이 흐르네요

올해 다치고
직장에서 짤리고,
수술하고 오랫동안
병원에서 집에서 갇혀있으면서
답답함을~~
억울함을 느꼈어요

다치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많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지금의 나는 아직 달리기는 못하지만
그래도 걸어다닐수는 있는데,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깨닫게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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